이 글에서는
- 자기 인지를 통한 공부 성향 파악
- 공부 유형 테스트와 적용
-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설계하고 실험하는 방법
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소개
책은 쌓아두었고, 인강도 결제해두었고,
유튜브에서 “공부법 꿀팁” 영상도 수도 없이 봤지만
막상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고,
시작한 지 며칠 만에 흐지부지되는 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원래 공부랑 안 맞는 사람이야.”
하지만 진짜 이유는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뇌의 정보 처리 방식, 에너지 흐름, 성격,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법도 당연히 달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잘하려면
남의 방법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자기 인지: 공부 이전에 나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1) 당신은 외향적 에너지인가, 내향적 집중인가?
공부에도 성격이 영향을 줍니다.
특히 외향성과 내향성은 공부 환경에 결정적인 차이를 만듭니다.
| 외향형 | 자극 필요, 말하면서 정리 | 스터디, 그룹 학습, 토론 중심 학습 |
| 내향형 | 혼자 있을 때 집중 | 조용한 공간, 노트 정리, 글쓰기 기반 학습 |
💡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 더 집중이 잘 되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독서실보다 카페가,
→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집중 가능한 개인 공간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2) 당신의 뇌는 ‘말하기형’인가, ‘그리기형’인가?
사람의 기억력과 이해력은 정보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 말하기형(언어 중심):
말로 설명하거나, 소리 내어 읽으면 이해가 빠름
→ 암송, 설명식 정리, 강의 듣기 중심 학습 추천 - 그리기형(시각 중심):
그림, 도표, 마인드맵으로 시각화할 때 기억이 오래 감
→ 요약 정리, 마인드맵, 컬러 코딩 추천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기억하는지 생각해보세요.
💬 “나는 눈으로 보면 오래 기억난다.”
🧠 “나는 말로 설명하면 정리가 된다.”
→ 이 차이가 공부 방식의 핵심입니다.
3) 집중력의 리듬: 당신의 골든타임은 언제인가?
공부가 잘 되는 시간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무리 좋은 공부법도 집중이 되지 않는 시간에 적용하면 무용지물입니다.
자기 리듬을 파악하는 방법:
- 아침형: 눈 뜨자마자 집중 잘됨 → 새벽/오전 공부 추천
- 오후형: 점심 이후 머리가 맑아짐 → 출퇴근 이후 집중 루틴
- 야행성: 밤이 되면 집중 올라감 → 저녁~새벽 시간대 학습 최적화
💡 일주일간 공부 시간을 기록해보세요.
→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를 공부 핵심 루틴 시간으로 고정하면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2. 공부 유형 테스트: 나는 어떤 학습자일까?
1) VARK 학습 유형 진단
VARK는 대표적인 학습 성향 테스트로,
사람들이 정보를 습득할 때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분류합니다.
| V (Visual) | 시각 중심 | 그림, 도표, 요약정리, 컬러펜 |
| A (Aural) | 청각 중심 | 오디오 강의, 말하기, 스터디 |
| R (Read/Write) | 읽고 쓰기 | 필기, 독서, 정리노트 |
| K (Kinesthetic) | 체험 중심 | 실습, 예제, 행동 기반 학습 |
예시 활용:
- V형 → 마인드맵으로 요약
- A형 → 유튜브 강의 듣기 + 설명하기
- R형 → 필기 위주의 복습
- K형 → 문제풀이 중심의 체득
📌 대부분 사람은 혼합형이므로,
주 성향 + 부 성향 조합으로 나만의 조합형 학습법을 설계하세요.
2) 집중 유지 시간 테스트
공부를 시작하면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 체크해본 적 있으신가요?
포모도로 기법을 사용해
25분 → 5분 휴식 구조로 하루에 몇 세트를 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세요.
💡 하루 2세트 이상 유지 가능하다면
→ 긴 시간 몰입 가능한 집중형
💡 1세트도 힘들다면
→ 짧고 자주 분할해서 학습해야 하는 간헐형
공부는 자신의 에너지 리듬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실전 전략: 나만의 공부 시스템 만들기
1) 공부 시스템은 ‘루틴’과 ‘트래커’로 완성된다
자기 성향을 알았다면
이제 그에 맞는 공부 루틴과 기록 시스템을 설계해야 합니다.
✔ 루틴 = 자동으로 시작되는 구조
✔ 트래커 = 습관을 강화하는 시각적 도구
예시 루틴 설계 (VARK 혼합형 기준):
- 아침 7:00 ~ 7:30
→ 시각 학습: 단어 마인드맵 정리 - 점심 12:30 ~ 12:50
→ 청각 학습: 영어 회화 오디오 듣기 - 저녁 21:00 ~ 21:40
→ 문제 풀이 + 필기 복습
💡 루틴은 무조건 하루 2~3타임 이상 반복될 때
뇌가 ‘공부 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2) 공부 기록 = 성장의 거울
성장이 느껴지지 않으면
공부는 금방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게 기록형 학습법입니다.
✔ 공부한 시간, 내용, 느낌 → 간단히 노트에 정리
✔ 매주 돌아보기: “이번 주에 잘한 것 3가지”
✔ 한 달에 한 번 루틴 점검: “계획 대비 실천율 확인”
기록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자기 성찰과 동기 유지를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3) 나만의 공부법 실험하기: 7일 실험 루틴
‘나에게 맞는 공부법’은 앉아서 고민하는 게 아니라,
직접 실험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7일 실험 계획 예시:
- Day 1~2: 유튜브 강의 + 말로 요약
- Day 3~4: 글로 정리 + 문제 풀기
- Day 5~6: 시각화 정리 (마인드맵)
- Day 7: 복습 + 느낌 평가 + 다음 주 계획
이런 루틴을 2~3회 반복하면
어떤 방식이 나에게 더 편하고 잘 맞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결론: 공부는 복사하지 말고 설계하라
지금까지 수많은 공부법을 따라했지만
결국 자리잡지 못했던 이유는
‘남의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공부는 결국
자신의 뇌, 환경, 성향, 리듬에 맞게 조율되어야 합니다.
그걸 위해 필요한 건 단 세 가지입니다.
| 자기 인지 | 나의 성향, 집중 시간, 기억 방식 이해 |
| 유형 탐색 | 나에게 맞는 학습 도구와 스타일 파악 |
| 실천 실험 | 루틴을 설계하고 기록하며 개선해나가기 |
오늘의 제안:
👉 유튜브 공부 영상 하나 줄이고,
👉 나에 대해 메모지에 5줄만 적어보세요.
👉 그리고 내일, 작은 루틴 하나를 실험해보세요.
당신의 뇌는 그 변화에 반드시 반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