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야근하거나 피곤한 날에도 꾸준히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6가지를 소개드립니다.
공부를 위한 의지보다, 전략과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공부법’을 통해 루틴을 무너뜨리지 않고 학습을 이어가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소개
직장인에게 ‘피곤하다’는 말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출근과 동시에 시작되는 업무 폭탄, 끊이지 않는 회의와 보고서,
갑작스러운 야근과 외근까지 겹치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지나갑니다.
그 와중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마음먹고 계획을 세워도, 현실에서는 책상 앞에 앉기조차 버거운 날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피곤하다는 이유로 공부를 미뤄버리면,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2. 피곤한 날에도 가능한 공부법 6가지
2-1. 10분만 하자 전략: 공부의 문턱을 낮추세요
피곤한 날일수록 공부를 ‘크게’ 시작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2시간 공부해야지”라는 계획은 오히려 심리적인 압박만 키울 뿐입니다.
이럴 때는 **“10분만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문턱을 낮춰야 합니다.
- 책 한 쪽만 읽기
- 유튜브 강의 하나만 듣기
- 단어 10개만 외우기
- 오늘 배운 내용 한 줄만 정리하기
중요한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습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10분은 짧지만, 시작을 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시간입니다.
시작만 하면, 10분이 20분, 30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곤한 날엔 ‘완벽한 공부’보다 ‘작은 실천’이 훨씬 중요합니다.
2-2. 눈이 아닌 귀로 하는 공부: 오디오 콘텐츠 활용
책이나 노트에 집중할 에너지가 없을 때는 듣기 중심의 학습이 훌륭한 대안입니다.
눈이 피로할 때도 귀는 비교적 여유가 있습니다.
- 영어 회화 오디오 반복 청취
- 경제 뉴스, 시사 브리핑 팟캐스트
- 오디오북 앱으로 자기계발서 듣기
- 인문학 강의, TED 오디오 모드 활용
이러한 오디오 콘텐츠는 침대에 누워 있거나,
샤워 후 준비하면서, 또는 대중교통 안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 청취는 귀를 통해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므로,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2-3. 타이머 활용: 포모도로 기법으로 집중력 유지
포모도로 기법은 25분간 집중 공부 + 5분간 휴식을 반복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피곤한 날에는 이를 15분+5분, 10분+3분으로 조정해도 충분합니다.
- 공부 시간에 타이머를 켜고 딱 정한 시간만 집중
- 끝나면 알람과 함께 반드시 휴식
- 세션 2~3개만 반복해도 좋은 성과
포모도로 타이머는 ‘집중 시간을 정해주는 장치’이기 때문에
피곤한 날에도 공부를 일정 시간 이상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짧은 시간이라도 몰입을 유도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는 데 효과적입니다.
2-4. 나만의 ‘저에너지 공부 리스트’를 만들어두세요
공부라고 해서 항상 어려운 이론이나 복잡한 문제풀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피곤한 날에는 에너지가 적게 드는 공부 목록을 따로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예시:
- 단어장 정리
- 필기 복습 및 형광펜 표시
- 오답노트 다시 읽기
- 강의 노트 정리
- 유튜브 관련 강의 클립 짧게 시청
이러한 공부는 의지만 있다면 금방 시작할 수 있고, 부담이 적습니다.
그리고 공부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도
‘오늘도 공부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미리 자신에게 맞는 저에너지 학습 콘텐츠를 찾아 두세요.
2-5. 공부 대신 ‘정리’만 해도 좋습니다
피곤한 날에는 공부보다 정리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필기하거나
- 노트를 색깔별로 정리하거나
- 단어장을 카테고리별로 나누거나
- 자료를 파일별로 분류하거나
- 노션이나 에버노트에 복습 정리만 해도 OK
정리는 학습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정리를 하면서 머릿속에 개념이 정리되고,
자연스럽게 복습 효과까지 얻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활동은 비교적 가볍게 할 수 있으면서도
학습 루틴을 이어가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6. 침대 위 공부: 잠들기 전 5분 활용법
잠들기 전 5분은 하루를 정리하고, 뇌가 가장 편안한 상태로 접어드는 시간입니다.
이때는 오히려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의 마무리로 가벼운 침대 위 공부를 실천해보세요.
-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되새기기
- 암기한 단어 다시 떠올리기
- 내일의 공부 계획 짧게 정리
- 3줄 공부 일기 작성하기
이처럼 침대에 누운 채 눈을 감고 ‘생각하는 공부’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무기력하게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는 것보다
삶에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피곤한 날 공부를 도와주는 도구
3-1. 추천 앱
- Focus To-Do: 포모도로 타이머 기능 + 할 일 관리
- Notion / Evernote: 공부 정리 및 기록에 유용
- 플라잉 영어, 리멤버 단어장: 외국어 암기에 최적화
- 윌라,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활용
- 유튜브 재생목록 만들기: 짧은 강의, 학습 채널 모아보기
이러한 앱은 피곤한 날에도 최소한의 준비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4. 마무리: 공부는 강도가 아니라 '연속성'입니다
직장인에게 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자 ‘에너지와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세요.
공부는 몇 시간 동안 열심히 했느냐보다, 얼마나 꾸준히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피곤한 날에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공부한다는 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의미 있는 행동입니다.
공부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법’을 배웠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유연함이 쌓여 결국은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면, 지금 이 순간 5분만 투자해보세요.
그 5분이 오늘의 루틴을 지키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